김기식 금감원장, 17개 증권사 대표이사와 간담회
김기식 금감원장, 17개 증권사 대표이사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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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삼성증권 사태 재발 방지 당부"신속하고 차질없는 투자자 피해보상 하라"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삼성증권 배당사고와 관련, 17개 증권사 대표이사에게 투자자보호와 내부통제 강화를 당부했다. 아울러 삼성증권에 신속하고 차질없는 투자자 피해보상을 마련하도록 요청했다.

김 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증권사 대표이사 17명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사고가 자본시장 전체의 신뢰과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금감원의 인식에 동의했다. 또한 사고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김 원장은 우선 삼성증권에 대해 신속하고 차질없는 투자자 피해보상을 통해 투자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도록 요청했다.

이와 함께 유사 사고가 재발할 경우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이 불가능하다며 내부통제시스템의 신속한 점검을 요구했다.

김 원장은 "금감원 조사 결과 일부 회사의 배당시스템이 삼성증권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사의 시스템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증권회사 스스로가 꼼꼼히 점검해 내부통제를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사고의 원인이 된 우리사주조합 현금배당 문제를 포함해 주식거래시스템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 원장은 "이번 사고가 자본시장과 투자자에게 엄청난 충격을 줬지만 보다 튼튼한 거래환경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금감원과 업계 모두가 잘못된 시스템을 개선해 투자자가 안심하고 자본시장에 신뢰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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