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배당 사고' 삼성증권, 3거래일 연속 약세
[특징주] '배당 사고' 삼성증권, 3거래일 연속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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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삼성증권이 초유의 배당 착오 문제를 일으킨 이후 사흘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9시32분 현재 삼성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200원(3.23%) 내린 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68만4952주, 거래대금은 248억35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삼성, 키움증권, 미래대우, 한국투자증권, 메리츠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증권은 배당금 지급일인 지난 6일, 우리사주조합 소속 직원들에게 1주당 1000원의 배당금 대신 1000주의 주식을 지급하는 초유의 전산사고를 일으켰다. 우리사주는 총 283만1620주로, 28억3160만 원어치를 배당해야 했지만, 28억3160만 주를 배당했다.

이후 일부 직원들이 잘못 배당된 주식 501만2000주를 팔아치웠고, 삽시간에 대규모 물량이 쏟아지면서 삼성증권의 주가는 30여 분 만에 11% 이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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