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 통해 우수한 상품·안전성 홍보기대
챌린지 레이스로 모터스포츠 저변·선수층 확보
[서울파이낸스 (영암) 권진욱 기자] 국내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대회인 '2018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orea Speed Festival)' 개막전에서 '모닝 챌린지 레이스'의 공식 테스트가 종료됐다.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개막전은 8일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내 상설 경기장(1랩=3.045km)에서 KIC 컵과 통합전으로 개최됐다.
모닝 챌린지 레이스에는 1.0 가솔린 MPI 엔진에 수동변속기가 탑재된 기아차 모닝이 참가하는 원메이크 레이스다. 클래스 개막에 앞서 진행된 공식 주행 테스트는 38대의 차들이 참여했으며 20분씩 총 1~3차에 걸쳐 진행됐다.
모닝은 KIC 상설경기장(1랩=3.045km) 공식 랩타임 기록 없어 연습주행에 참여한 몇몇 드라이버의 기록으로만 확인된 랩 타임은 1분 47초·중반부터 기록이 형성됐다. 공식 경기가 아니어서 트랜스 폰더를 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닝 챌린지레이스는 저비용 고효율 레이스를 희망하는 아마추어 선수들과 모터스포츠 입문자들에게 높은 문턱을 낮춰 클래스에 참여하는 모든 사한들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KSF는 아반떼, 모닝 등의 클래스를 통해 넓은 선수층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모닝 챌린지 레이스의 경우 1차 예약분 40대가 2분 만에 완판된 후 추가 10대가 할인율을 확대 적용해 판매가 될 정도로 입문자들의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번 공식 테스트 주행에 참가한 드라이버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이들은 "항상 높아만 보였던 대회였는데 기아차 '모닝 챌린지레이스'가 신설돼 서킷을 달릴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평가했다.
기아차는 이번 '모닝 챌린지레이스' 신설을 통해 모닝의 우수한 상품성, 안전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경차급 레이싱을 통한 모터스포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모닝 챌린지레이스 개막전은 오는 5월 19~20일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2라운드 경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