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월 1만1369대 판매…전년 比 12.5%↓
쌍용차, 3월 1만1369대 판매…전년 比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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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모델. (사진=쌍용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지난달 렉스턴 스포츠 모델이 2004년 이후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으며 렉스턴 스포츠 신차효과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축소 영향으로 전체 감소를 보였다. 

쌍용자동차가 지난 3월 내수 9243대와 수출 2126대를 포함 총 1만136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2.5% 감소세를 보였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에서는 티볼리 브랜드에 이은 렉스턴 스포츠와 G4 렉스턴 등 렉스턴 브랜드 판매 증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의 경우 3천대 판매를 돌파하면서 2004년 이후(무쏘스포츠 : 4월 3180대) 월간 최대(쌍용자동차 동일 차급 기준)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쌍용차는 출시 이후 2만대가 넘는 누적 계약고를 올리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의 순조로운 생산을 위해 조립 3라인의 주간연속 2교대 전환 등 근무형태 변경을 통해 생산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신규 라인업 투입을 준비하고 있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3.5% 감소했으나, 지난 달부터 렉스턴 스포츠의 선적을 일부 시작하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실적 역시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유럽시장에 선보인 이후 지난해 말부터 중남미와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렉스턴 스포츠 역시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 첫 선을 보이며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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