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銀, 지난해 순익 2437억원…전년比 15%↑
한국씨티銀, 지난해 순익 2437억원…전년比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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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437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5%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이자수익은 전년대비 0.7% 감소한 1조60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이 2.68%로 전년 대비 20bps(bps·1bp=0.01%) 개선됐음에도 대출 등 이자부자산이 7.1% 감소했기 때문이다. 

비이자수익은 전년대비 191.6% 증가한 1605억원이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외환파생관련 이익의 증가, 투자 및 보험상품 판매 수수료의 증가와 신탁보수의 증가 및 신용카드관련 지급수수료의 감소로 비이자수익은 늘었다"고 설명했다. 

기타영업이익은 채권매매이익의 감소로 전년대비 333억원 감소해 150억원 적자를 냈다. 지난해 판매와 관리비는 인건비 증가 등에 따라 전년대비 3.3% 증가한 8088억원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1100억원으로 전년대비 317억원 증가했다. 기업여신과 가계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이 늘어난 영향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7%로 전년말 대비 3bps 개선됐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전년말 대비 11.0% 개선된 146.6%를 시현했다. 

예수금은 25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3% 감소했다. 고객자산은 지속적인 최적화 노력에 따른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의 감소 및 외화자산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계신용대출과 환매조건부채권매수 증가로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18.93%와 18.43%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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