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디저트 강화…4월 신상품 5종 추가
CU, 디저트 강화…4월 신상품 5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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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디저트 샌드위치' 녹차크림과 화이트크림의 모습. (사진=CU)

20~30대 인기 타고 3년 연속 매출 오름세, 일본 모찌롤'도 직수입·판매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디저트 시장에도 '가성비' 바람이 불고 있다. 편의점 CU는 최근 가격인상 여파로 알뜰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디저트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실제로 CU의 디저트 상품 매출신장률은 각각 전년 대비 2015년 48.2%, 2016년 135.5%, 2017년 18.5%, 올해 1분기 2010.6%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구매자는 20~30대다. 비중은 20대 33.2%, 30대 23.0%로 전체 매출의 60%에 달한다.

CU는 이러한 고객 수요에 맞춰 디저트 상품 구성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내달 3일에는 디저트 샌드위치(녹차·생크림) 2종을 출시하고, 5일에는 떠먹는 디저트 3탄 '밀크카라멜크림 케익'을 선보인다. 4월 중순부터 일본 편의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모찌롤' 2종을 직수입해 판매할 예정이다.

김신열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국내 디저트 시장은 연간 9조원대로 전체 외식 시장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반면 최근 가격 인상으로 카페, 레스토랑 등의 문턱이 높아지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의점으로 그 수요가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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