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투게더] 재계, 글로벌 보호 무역 기조에도 놓지 않은 상생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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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조성 통해 협력사 자금난 해소 등 동반성장 적극

▲ LS전선 직원들이 지난해 10월, 국내 한 전통 시장에서 전기 안전점검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LS그룹)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국내 기업들이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發) 무역보복 등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 등으로 국내 기업들은 경영 활동 위축에도 협력사와 상생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펀드를 조성해 협력사 자금난을 지원해주거나 낮은 금리로 대출하는 등 동반성장에 힘쓰고 있다. 올해도 우리 기업들의 이런 상생 경영은 현재 진행 형이다.

(주)한화는 29개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신뢰와 소통을 위한 협력사 상생워크숍을 통해 일방적인 교육 내용 전달이 아닌 양방향 소통 기회를 확대해 각종 규정 및 동향의 적극적인 공유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주)한화는 원가 부정을 예방하기 위해 원가 산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실제 사례, 올바른 준법경영 사례 등을 공유하며 협력사들의 업무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주)한화는 앞으로 추가적인 원가 교육을 원하는 협력사에 대해 개별적으로 지도교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업체별 수용 민 만족도를 통해 지속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이태종 (주)한화 대표이사는 "자주국방에 이바지하는 대한민국 대표 방산업체로서 협력사와 지속적인 소통은 항상 중요하다"면서 "원가 투명성 및 협력사 전문성 강화, 철저한 준법경영 지원을 통해 함께 성장해나가는 상생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은 협력사와 선순환적 파트너십 구축의 상생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는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사업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성장한 협력사들이 두산의 사업을 지지하면서 상호 성장의 궤를 함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두산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두산은 경쟁력 공유와 기술력과 재무지원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 다양한 동반성장프로그램을을 운영 중이다.

두산은 협력사 재정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펀드 조성도 운영 중이다. 두산 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는 우리은행 등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펀드는 중소 협력사에 저렴한 금리로 운영자금을 대출 형태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650여 개 협력사가 동반성장 펀드를 통해 시중보다 1~2%p 정도 낮은 대출금리 혜택을 누리고 있다.

LS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partnership)을 바탕으로 협력업체들과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

LS전선은 하나은행과 각 200억원을 출자해 상생 협력 펀드 400억원을 조성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대출을 지원하고 기업은행에 네트워크론을 조성해 대출이자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또 LS전선은 신한은행, LS산전은 우리은행과 각각 상생파트너론을 조성해 23차 협력사가 대기업의 신용을 이용해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이 가능토록 해 낮은 금리로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건전성을 강화할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S엠트론은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00% 현금성 결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기업은행과 40억 규모 상생 협력펀드를 조성해 대출금리를 우대 받도록 하고 있다.

LS그룹은 재무적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력과 기술 정보 등을 제공해 협력사의 생산성 증가를 돕고 이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고 있다.

국내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이마트도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마트는 점포 내 직원식당 운영권을 중소기업에 추가로 위탁하는 등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적극 돕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1월 단체급식 전문 중소기업인 LSC푸드에 상봉, 창동점, 묵동점 등 서울 동북부 3개점 직원식당 운영 위탁에 이어 최근 월계점, 의정부점, 남양주점 등 17개 점포의 직원식당 운영권을 추가로 위탁키로 했다. 이마트는 또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점포 상황에 LSC푸드에 위탁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재계 관계자는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사기와 경쟁력은 곧 회사의 경쟁력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원동력도 역시 협력사에서 시작된다는 믿음으로 국내 대기업들이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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