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용재협회, 대기업 동종업계 진출반대 기자회견
한국산업용재협회, 대기업 동종업계 진출반대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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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산업용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유진기업 산업용재 소매업 진출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소상공인엽합회)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산업용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 오후 1시 30분 정부대전청사 남문광장에서 '유진기업 산업용재 소매업 진출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음 날인 28일 오전 11시에는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회견과 오전 11시 30분 '20만 산업용재 생존권 사수를 위한 총궐기대회'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기자회견과 총궐기대회는 레미콘 1위 업계로 부상한 유진기업이 산업용재 소매업 진출 계획을 현실화함에 따라 생존권에 위협을 느낀 산업용재 소상공인들이 정부, 국회, 언론, 국민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공룡기업으로부터 소상공인을 보호해 줄 것을 호소한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우선 27일 오후 1시 30분 정부대전청사 남문광장에서 진행하는 기자회견에서는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송치영 산업용재협회 비대위원장, 김진식 산업용재협회 교육이사 등이 참석해 유진기업의 산업용재 골목상권 유통시장 진입을 철회하라는 요구를 담은 성명서와 기자회견문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송치영 한국산업용재협회 비대위원장은 "정부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여야 국회의원, 우리 국민에게 수십 년간 소상공인이 일구어낸 생존 터전이자 전문 시장에 거대 자본력을 앞세운 공룡기업의 진출이 부당하다는 사실을 알리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준비했다"라고 강조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준대기업의 산업용재 골목상권 유통시장 진출 저지를 위해 한국산업용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전국 20만 산업용재 관계자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자들과 만나 당면 난관을 알리고 생존권 사수를 위한 강경 투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 니즈 만족을 위해 최소 필요한 시간을 달라는 것이 산업용재분들의 외침인 만큼 정부와 국회 여야 의원들은 이 외침을 좌시하지 말고 영세 소상인, 소매인들이 대기업과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라고 말했다.

27일 첫날 기자회견(오후 1시 30분)에 이은 3월 28일 두 번째 기자회견(오전 11시)과 '20만 산업용재 생존권 사수를 위한 총궐기대회'(오전 11시 30분)는 정부대전청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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