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주간 연속2교대 본격 시행
쌍용자동차, 주간 연속2교대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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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부터 심야근무 없이 8+9시간…조립 2라인은 1교대 유지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는 노사간에 지속적인 소통과 화합을 통해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선진 노사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쌍용차는 26일 주간 연속2교대 시행조인식을 열고 오는 4월 2일부터 심야 근무 없는 주간 연속2교대(8+9 시간)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평택공장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최종식 대표이사와 홍봉석 노동조합위원장 등 교섭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주간 연속2교대제 시행에 대한 최종 서명과 함께 협력적 노사관계를 위한 화합을 다졌다.

근무 형태 변경에 따라 생산 물량 증대 수요가 있는 조립 1라인(티볼리 브랜드 생산)과 3라인(렉스턴  브랜드 생산)은 주간 연속2교대로 전환하게 되며, 조립 2라인(코란도 투리스모 생산)은 기존처럼 1교대로 운영하게 된다.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를 생산하는 조립 3라인이 근무형태 변경을 통해 연간 1만대 이상의 생산물량 증대 효과를 얻어 렉스턴 스포츠 적체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 관계자는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산성 향상에 따른 제조 경쟁력 확보는 물론 정부의 근로시간 단축 방침에도 적극 부응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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