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수영 기자] 배출가스 인증서류 조작으로 2015년 말 '판매 정지' 처분을 받았던 아우디코리아가 A6 신형을 내놓으며 영업 재개를 꾀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 A6 35 TDI' 2018년식 모델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모델은 2015년 선보인 7세대 아우디 A6의 부분변경 모델로 헤드업 디스플에이(HUD),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등의 사양을 추가했다.
직렬 4시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TDI) 엔진과 7단 5 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됐고 최대 출력과 토크는 각각 190마력, 40.8kg.m,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아우디 A6 35 TDI 기본형과 프리미엄 라인은 8.2초, 콰트로 및 콰트로 프리미엄은 7.7초가 걸린다. 연비는 세부모델에 따라 118~14.6km/ℓ 수준이다.
가격은 △아우디 A6 35 TDI 6170만원 △아우디 A6 35 TDI 프리미엄 6520만원 △아우디 A6 35 TDI 콰트로 6470만원 △아우디 A6 35 TDI 콰트로 프리미엄 6820만원이다.
앞서 아우디는 지난 1월 평택항에 보관 중이던 'A7 50 TDI' 차량 약 150대를 할인 가격에 판매하면서 슬그머니 판매 재개에 나섰다.
이 차량들은 '배출가스 조작'에 따른 판매 정지 이후 수년간 평택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재고 차량이다. 이 때문에 안전성과 도덕성 등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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