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블록체인 관련 산업에 1000억원 투자
업비트, 블록체인 관련 산업에 10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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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산업에 3년간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26일 밝혔다.(사진=업비트)

코드박스·루트원소프트 외 해외도 투자

[서울파이낸스 김용준 기자]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블록체인 관련 산업에 향후 3년간 총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업비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서비스 모델로 상용화 중인 코드박스에 투자했다. 코드박스는 올해 상반기 중 게임에 특화된 블록체인 네크워크 코어인 코드체인과 국내 첫 모바일 크립토 게임을 준비 중인 업체다.

크립토 게임이란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된 게임으로 가상 고양이 캐릭터 수집 게임 '크립토키티'가 시초다.

두 번째 투자 기업은 루트원소프트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 월렛(전자지갑) 서비스를 준비중인 스타트업이다. 2010년 위치기반 스타트업 로티플을 카카오에 매각하고 2016년 6월에 루트원소프트를 창업했다.

이처럼 업비트는 1000억원 규모 자원을 M&A와 지분투자를 포함한 방식으로 블록체인 산업 핵심 기술과 데이터·AI·핀테크 등 블록체인과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미래 기술 대상에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투자도 단행한다. 이를 위해 두나무앤파트너스(가칭)를 설립 예정이며, 맥킨지·소프트뱅크·티몬을 거친 이강준 대표(겸 두나무 CIO)를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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