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클릭]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실수요자 '딱이네'
[현장클릭]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실수요자 '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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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방문한 예비 청약자들이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진희 기자)

당산역·영등포구청역 '더블역세권', 중도금대출도 가능…견본주택 '북새통'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지하철 2·9호선 당산역과 2·5호선 영등포구청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라는 점이 제일 눈에 띄네요. 무엇보다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 청약을 해볼 생각입니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거주하는 윤 모씨·49)

24일 찾은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엔 봄 기운이 물씬 풍겼다. 주말임에도 견본주택 주변에 줄지어 서 있는 방문객들은 얼핏 봐도 100여 명은 족히 넘었다.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온 젊은 신혼부부부터 40~50대 중년층까지 연령층이 다양했는데, 이들은 대기시간만 1시간이 넘는다는 관계자의 말에도 자리를 떠나기는커녕 기분좋은 미소로 수다를 떨기 바빴다.

많은 이들이 긴 기다림도 마다하지 않는 이유는 예상보다 저렴한 분양가 때문으로 보인다.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의 전체 평균 분양가는 3.3㎡당 2870만원으로, 전체 일반분양물량(154가구) 중 전용 114㎡ 6가구를 제외하면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서지 않는다.

각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전용 46㎡ 4억~4억2000만원 △59㎡ 7억3000만~7억5500만원 △71㎡ 8억1000만~8억3500만원 △84㎡ 8억8500만~8억9700만원 △114㎡ 9억3500만~9억5500만원 등이다.

때문에 중도금 대출도 가능하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분양가의 40%에 대해 중도금 대출을 이자후불제로 제공할 계획이다. 1000만원을 웃도는 발코니 확장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도봉구 쌍문동에서 온 장 모(35·남)씨는 "입지도 입지지만, 중도금 대출이 된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며 "얼마 전에 다녀온 강남권 신규 분양 단지는 중도금 마련 부담이 상당했는데, 이곳은 걱정도 덜 수 있고 생활인프라도 잘 형성돼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 내에 마련된 단지 위치도. (사진=이진희 기자)

교통여건도 예비청약자들 사이에선 화두로 떠올랐다. 지하철 2·9호선 당산역과 2·5호선 영등포구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라는 점이 직장인과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모양새다.

실제 단지와의 거리를 가늠해보기 위해 지하철역까지 걸어본 결과, 당산역까지 성인 보폭으로 11분이 걸렸으며 영등포구청역까지는 16분이 소요됐다.

단지 앞에 위치한 당산로길을 이용해 올림픽대로로 진입하면 강남권까지의 이동이 편리하고, 강변북로와 서부간선로 진입 시 서울 도심 업무지구로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날 분양 관계자들도 교통이 우수하다는 점을 수요자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견본주택 곳곳에 마련된 교통 안내판이 그 증거다.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더블역세권은 향후 아파트값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수요자들도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에 청약성적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서울 1년 이상 거주자), 30일 1순위 기타(서울 1년 미만·경기·인천)를 진행할 예정이다. 2순위(수도권)는 다음달 2일에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4월 6일이며, 정당계약 기간은 같은 달 17일~19일까지 3일 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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