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향] 매도·매수인 '눈치싸움'…서울 아파트값 0.22%↑
[주간동향] 매도·매수인 '눈치싸움'…서울 아파트값 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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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추이. (자료=KB국민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서울 아파트 값 상승세 둔화가 여전하다. 매도인과 매수인 간 눈치싸움이 장기전으로 치달으면서 거래량이 많지 않다.

24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5% 상승했다.

서울은 전주(0.23%)보다 오름폭이 줄어든 0.2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권은(0.25%)은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강북권(0.20%)이 재건축 규제의 영향으로 가격 조정에 들어가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 지역에선 재건축 진행 단지, 리모델링 예정 단지들의 거래가 상승에 힘입은 용산구(0.42%)가 가장 많이 올랐고, 동대문구(0.35%)도 청량리역 일대 대규모 정비 사업들이 순조롭게 속도를 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 지역에서는 영등포구(0.38%)와 송파구(0.37%)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영등포구는 영등포역과 신길역 일대 개발 및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에 매수세가 꾸준하다. 송파구 역시 송파신도시에 대한 기대가 아파트 값에 반영됐다.

경기(0.04%)와 인천(0.03%)은 전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경기지역에선 GTX A노선 성남역 착공이 예정된 성남 분당구(0.41%)와 전세매물 부족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있는 안양 동안구(0.12%)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거래는 한산한 편이나 봄철 이사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남동구(0.05%)의 상승폭이 컸다.

지방 5개 광역시는 0.01% 올랐는데, 대전(0.04%)과 대구(0.04%), 광주(0.03%)는 상승한 반면 울산(-0.05%)과 부산(-0.01%)은 하락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에 비해 0.01% 떨어졌다. 서울(0.01%)에선 강북이 0.03% 오른 반면, 강남(0.00%)은 전세매물이 시장에 많이 풀리면서 제자리 걸음했다. 5개 광역시는 0.01% 상승, 수도권과 기타지방 지역은 각각 0.01%, 0.0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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