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LNG(액화천연가스)선 분야 기술혁신을 주고 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분석기관 클락슨에 의하면 올해 발주된 LNG선은 14척으로 그 중 대우조선해양이 6척을 수주했다. 전세계 105척 LNG선 수주잔고에서 대우조선해양은 41척의 잔량을 차지하고 있다.
박무현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2012년 천연가스 추진(ME-GI)엔진의 추진시스템 상용화를 주도하면서 일시적으로 놓쳤던 LNG선 분야 리더쉽을 다시 회복했다"며 "LNG선 분야의 신기술을 계속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5년 동안 ME-GI 추진시스템의 상용화 주도, 아크(ARC) 7 LNG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했고, 독자적인 하역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LNG선 분야 원천기술 완성을 목표로 독자 화물창 솔리더스(Solidus)를 최근 출시했다"며 "가장 늦은 개발이었지만 누구보다도 앞선 영업력과 높은 사업성을 보이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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