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최치훈·이영호 사장 이사 선임건 통과
삼성물산, 최치훈·이영호 사장 이사 선임건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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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대주주인 국민연금의 반대에 직면했던 삼성물산 최치훈 사장과 이영호 건설부문장의 이사 선임 안건이 논란 끝에 모두 통과됐다.

삼성물산은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선임의 건 △감사위원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 등 4건이 상정돼 모두 의결됐다.

관심을 모은 이사선임 안건은 일부 반대가 있었지만 표결로 통과됐다. 국민연금은 전날 삼성물산 최치훈 사장과 이영호 건설부문장의 재선임안건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혔다. 국민연금은 "이들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결의한 이사회 구성원이었다"며 "선량한 관리자의 의무 수행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고 판단해 반대로 결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 밖에 정금용 리조트부문장, 고정석 상사 부문장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와 이현수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도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프랑스 알스톰 등을 거친 필립 코쉐(Philippe Cochet) 전 GE CPO(최고생산성책임자)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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