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SM엔터 위한 '쏠라티 무빙 호텔' 공개
현대차, SM엔터 위한 '쏠라티 무빙 호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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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는 SM엔터테인먼트과 함께 진행하는 '현대 X SM 무빙 프로젝트 (Hyundai x SM Moving Project)' 일환으로 제작된 커스터마이징 차량 '쏠라티 무빙 호텔(SOLATI Moving Hotel)'을 21일 공개했다. 배우 이연희(왼쪽)와 그롭 엑소(EXO) 카이의 쏠라티 무빙 호텔 패션화보 (사진=현대자동차)

아티스트들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이동공간 마련
내 방과 같은 편안한 공간…'휴식'과 '변신' 고려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함께 진행하는 '현대 X SM 무빙 프로젝트' 일환으로 제작된 커스터마이징 차량 '쏠라티 무빙 호텔(SOLATI Moving Hotel)'을 21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이동수단만으로 여겨지던 자동차의 역할을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지난해 선보인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SOLATI Moving Studio)'에 이은 두 번째 협업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쏠라티 무빙 호텔은 쏠라티 리무진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커스터마이징 차량으로, 공연이나 촬영을 위해 이동 차량 안에서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 가수, 배우 등 아티스트들을 위해 새로운 개념의 이동공간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차량 이용자에게 '모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차량 내 환경을 내 집, 내 방과 같이 편안한 공간으로 느길 수 있도록 내추럴 오크 컬러의 바닥재, 그레이 계열의 나파 천연가죽을 사용한 시트 등을 적용해 스칸디나비안 무드(Scandinavian Mood)의 실내공간을 완성했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쏠라티 무빙 호텔은 기획 단계부터 사용하게 될 SM 소속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이동 차량 안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들과 니즈를 구체적으로 파악해 차량의 디자인에 적용했다. 이로써 차량 안에서 다양한 일을 해결해야 하는 아티스트들의 휴식과 변신에 최적화됐다.

아티스트들이 탑승하는 좌석은 165도로 눕혀져 차량 안에서도 마치 침대에 누운 것처럼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좌석을 90도로 회전시켜 책상에 앉은 것처럼 대본, 악보를 볼 수 있다. 조명 또한 조도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탑승자들에게 최적화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탑승 공간 뒷부분에는 옷장과 스타일링을 마무리할 수 있는 준비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미니 냉장고를 탑재해 이동 중에도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다.

쏠라티 무빙 호텔은 상반기 중으로 SM 측에 전달돼 지난해 제작된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와 함께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스케줄 이동과 각종 활동에 이용되며 SM 소속 그룹 엑소(EXO)의 카이, 배우 이연희가 등장하는 쏠라티 무빙 호텔 패션화보는 이달 말, 디지털 필름은 다음 달에 본격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이동수단 그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새로운 SM 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쏠라티 부빙 호텔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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