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동 긴장 고조에 반등…WTI 2.3%↑
국제유가, 중동 긴장 고조에 반등…WTI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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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수영 기자] 국제유가는 20일(현지 시간) 중동의 긴장이 고조될 우려로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쇼(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배럴당 2.3%(1.41달러) 오른 63.54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98%(1.31달러) 오른 67.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이란과의 긴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계 베네수엘라의 원유생산이 내부 경제위기로 2005년 이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는 우려가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사우디는 무함마드 왕세자와 트럼프 대통령 간의 이날 회담을 앞두고 이란 핵 합의에 대해 "흠이 있는 합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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