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수상자 김임 선정
34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수상자 김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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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4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김임 원장(김임신경정신과의원)이 선정됐다. (사진= 보령제약)

54년간 뇌전증 환자 지원 해외 의료봉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제34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김임 원장(김임신경정신과의원)이 선정됐다. 20일 보령제약은 김 원장이 54년간 국내 무의촌·해외 의료봉사를 통해 인술 실천에 앞장서 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저녁 6시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김 원장은 1964년 전남의대와 간호대 연합 의료봉사 동아리를 통해 무의촌 의료봉사를 시작했다. 봉사 초기엔 기생충 박멸 사업과 화장실 개량, 손 씻기 운동에 앞장섰다. 1972년부터 2016년까진 '장미회'에 몸담으며 간질 환자를 무료 진료했다. 1985년 이후엔 성폭력·학교 폭력·가정 폭력 피해자의 정신건강 치료에 힘썼다. 김 원장에겐 상패와 순금 10돈 메달, 상금 5000만원이 주어진다.

보령의료봉사상 본상에는 1995년부터 국내와 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정찬의 원장(세종특별자치시 정비뇨기과의원), 2003년부터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무료로 진료해온 예리코클리닉봉사회, 1997년부터 21년 동안 한센병 환자 후유증을 치료하고 있는 박향준 교수(인천 가천대길병원 피부과)가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 메달이 수여된다.

보령의료봉사상은 사회기여 프로그램 일환으로, 의료 취약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 증진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인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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