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채용비리 혐의 BNK금융지주 추가 압수수색
검찰, 채용비리 혐의 BNK금융지주 추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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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부산은행 채용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BNK금융지주를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기존 수사하던 채용비리 2건 외에 부산시 전 고위공무원 A씨의 아들이 부산은행에 부정 채용된 혐의를 포착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20일 오전 9시 부산 남구 문현동 소재 부산은행 본사가 있는 BNK금융지주에 수사관 7~8명을 보내 채용비리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검찰은 2015년 신입 행원 채용 당시 면접점수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전 국회의원의 딸과 전 부산은행장 외손녀를 채용한 혐의 외에, 부산시 전 고위공무원 A씨의 아들이 부산은행에 부정한 방법으로 채용된 혐의를 추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2년 부산시 고위공무원으로 재직하며 부산시 예산을 관리하는 시금고 유치에 관여했고, 당시 부산시 금고로 부산은행과 KB국민은행이 선정됐다. 검찰은 부산시 금고 선정 과정에서 부산은행이 A씨의 도움을 받고, 그 댓가로 A씨의 아들을 부정 채용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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