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대형세단 '더 K9' 컴백…감성기술·디자인 품격 갖춰
기아차 대형세단 '더 K9' 컴백…감성기술·디자인 품격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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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THE K9이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사진= 기아자동차)

국산차 최고수준의 첨단 주행신기술 및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 대거 탑재
볼륨감·입체감 풍부한 면처리에 독창적 헤드/리어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가격, 3.8가솔린 5490만원·3.3 터보 6650만원·5.0가솔린 9330만원부터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기아차 플래그십 세단 'THE K9'이 6년 만에 국내 대형차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20일 기아자동차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THE K9 전용 전시, 시승 공간인 'Salon de K9(살롱 디 K9)'에서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진행, THE K9의 핵심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THE K9의 중점 개발 방향은 '기술을 넘어 감성으로'로 감성, 품격, 기술이 결합된 플래그십 세단으로 6년 만에 풀 체인지 모델로 선보였다. 

외장 디자인은 'Gravity of Prestige: 응축된 고급감과 품격의 무게'를 디자인 콘셉트로, 품격 있는 럭셔리 세단의 위엄과 기품을 강조했다. 특히 운전자와 교감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실내공간은 최고급 대형 세단에 걸맞게 디자인됐다. 

▲ 기아차 THE K9이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사진= 기아자동차)

전장(5120mm) X 전폭(1915mm) X 전고(1490mm), 축거 3105mm로 기존 K9대비 전장 25mm, 전폭 15mm, 축거 60mm등 차체 크기를 한층 강화해 웅장한 이미지와 여유로운 공간성을 확보했다.

웅장하고 기품있는 외장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전면부는 풍부하고 섬세한 후드의 면 처리를 기반으로 전체적으로 웅장하면서 고급스러운 인상을 구현했으며, 특히 후드 상단에는 '아일랜드 파팅' 기법을 적용해 차별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정교하게 가공된 라이트커튼 이너렌즈를 적용해 진보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인상을 구현한 '듀플랙스 LED헤드램프'와 '퀴드럭 패턴 그릴(Quadric Pattern Grill)'을 통해 독창적이고 존재감을 더한다. 

측면부는 휠 베이스 확대를 통해 균형 잡힌 비례감을 기반으로 시각적인 안정감과 중후함을 추구하면서 긴장감 있는 측면 면 처리, 변화감 있는 이중 캐릭터라인을 통해 역동적인 주행이미지를 표현했다. 또한 하단 크롬 가니쉬와 DLO 라인과의 연결감을 강조한 사이드 미러의 섬세한 면처리 등 입체적이고 품격있는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디테일한 고급감을 강화했다.

▲ 기아차 THE K9이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사진= 기아자동차)

후면부는 고급스럽고 완성도 높은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헤드램프와 통일된 ‘듀플렉스 LED램프’ 디자인 그래픽을 적용해 일체감을 구현하면서도 램프 주변에 메탈릭 베젤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은 세계적 색상 권위 기관인 '팬톤 색채 연구소',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와의 협업을 통해 우아하고 고급감 넘치는 내부 공간을 완성했다.

실내 레이아웃은 수평으로 간결하게 전개해 안정적이고 균형감을 준다. 외부 가림 영역을 최소화하고 센터페시아에서 도어트림까지 반듯하게 이어지는 일체감 있는 파노라믹 뷰 디자인을 통해 시각적 개방감을 강화했다.

간결성과 편의성을 주기 위해 실내 스위치도 기존의 91개에서 73개로 새롭게 통합 배치했다. THE K9만의 세련된 퀼팅 패턴은 고상하고 기품 있는 이미지를 한층 고조시키는데, 시트뿐만 아니라 1, 2열의 도어 트림 부에도 퀼팅 패턴을 통일감 있게 적용했다. 

▲ 기아차 THE K9이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사진= 기아자동차)

운전자와 탑승자를 포근히 감싸고 있는 듯한 안락한 공간감과 우아한 인상을 극대화했다. 특히 플로어 콘솔, 전/후석 플로어 공간, 도어트림 맵포켓 등 최대 16개 부위에 배치된 무드 조명 '엠비언트 라이트' 적용했으며 '팬톤 색채 연구소'와 기아차가 공동 개발한 7가지 테마 색상과 '모리스 라크로와'가 품위를 더해준다. 

THE K9에 적용된 클래식한 명품 아날로그 방식의 '모리스 라크로와'시계는 하이테크적이면서도 간결한 레이아웃, 프리미엄 시계에 적용되는 기요세 패턴 장식, 로마 숫자 인덱스 적용 등으로 THE K9의 인테리어 완성도를 높였고 중후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한다.

그 외에도 최고급 리얼우드가 적용된 크러시패드 및 도어트림, 유럽산 명품 천연가죽 소재가 리얼 스티치로 박음질된 시트, 크롬도금이 적용된 스위치,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럭셔리 대형 세단으로서의 품격 있는 이미지를 강화했다.

국산 고급차 대형세단에 맞게 첨단 주행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해 '고급 오너드리븐 세단'으로 재해석됐다. 

▲ 기아차 THE K9이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사진= 기아자동차)

THE K9에 탑재된 첨단 주행 신기술은 국산차에만 적용 가능한 지도를 기반으로 국내 도로환경에 최적화되도록 설계됐다. 차로유지보조 (LFA), 후측방모니터(BVM), 곡선구간 자동감속 기능이 포함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터널연동 자동제어를 국산 고급차 최초로 도입했다.

그 밖에 전방 차량, 보행자와 충돌이 예상될 시 자동 제동을 통해 충돌을 방지하고 피해를 경감하는 '전방충돌방지보조(FCA)' 기능의 감지 가능 범위가 자전거와 대향차까지 확대됐다. 승객이 차문을 여는 상황에서 탑승자에게 후방 위험물체 접근을 알려주는 '안전하차보조(SEA, Safe Exit Assist)' 이 국산 대형세단 최초로 적용했다.

첨단 지능형 편의사양과 후석 승객을 위한 후석 특화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인터랙티브 무드 조명', '운전석 자동 쾌적 제어 시스템', '풀터치 12.3인치 UVO 3.0 고급형 내비게이션' 등의 지능형 편의사양들도 대형세단에 맞게 탑재됐다. 

후석 특화기능도 눈길을 끈다. 전석 화면과 독립적인 후석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체 운행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후석 전체 경로 모드', 앞자리에서 뒷자리의 온도, 바람 세기, 방향 등의 조절이 가능한 '후석 공조 조절', 후석 암레스트에 위치한 무선 충전 패드에서 케이블 없이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후석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은 동승자의 편의를 배려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 기아차 THE K9이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사진= 기아자동차)

THE K9은 3.8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5.0 가솔린 등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에 8개의 트림으로 선보였다. 

3.8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15 PS, 최대토크 40.5kgf·m의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해 부드러운 변속감을 기반으로 한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하며 차별적으로 체험 가능한 동력성능까지 갖춰 전체적으로 균형감 있는 주행 감성을 갖췄다.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트윈 터보차저를 탑재해 최고출력 370 PS, 최대토크 52.0kgf·m의 역동적이고 풍부한 가속성능으로 고객들이 차별적인 주행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5.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425 PS와 최대토크 53.0kgf·m의 8기통 타우 엔진을 탑재해 VIP 품격에 부합하는 여유로운 가속감을 기반으로 최상의 구동력을 경험할 수 있다.  

THE K9은 'Confident Comfort'를 주행 개발 목표로 고급차의 기본 속성인 주행안전성과 승차감, 정숙성에 기아만의 역동적이고 단단한 주행감성을 결합시켜 안정적이면서 신뢰감 있는 주행감을 구현했다.

THE K9은 국내도로를 노면의 특성에 따라 총 1,024개로 세분화해 인식하게 함으로써 국내 실 도로환경에서 최고수준의 승차감과 함께 고급 세단에서 요구되는 급이 다른 정숙성을 구현했다.

▲ 기아차 THE K9이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사진= 기아자동차)

또한 THE K9에는 운전자가 선택한 5가지 주행모드(에코/컴포트/스포츠/커스텀/스마트)에 따라 엔진 토크·변속·핸들 조작감과 연동해 좌우 바퀴의 제동력과 전·후륜의 동력을 가변 제어하는 '전자식 상시 4륜구동 시스템(AWD)'를 적용해 단단하고 균형감 있는 주행감성과 악천후 및 험로 주행 시의 주행 안전성을 크게 향상했다.  

THE K9은 이러한 충돌 안전 설계와 주요 안전사양들을 바탕으로 실제 충돌상황과 가장 유사한 테스트로 손꼽히는 IIHS(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의 '스몰 오버랩' 평가를 비롯해 각 지역별 충돌시험에서 최고등급 확보를 목표로 개발됐다. 

모든 트림에는 차로유지보조(LFA),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RCCA) 등 국내 최다 수준의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와 12.3인치 UVO 3.0 고급형 내비게이션, 풀(full) LED 헤드램프 등을 기본으로 적용해 고급감과 주행안전성, 편의성을 동급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모델 4개 트림(플래티넘I, 플래티넘 II, 플래티넘 III, 그랜드 플래티넘) 5490만~7800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 3개 트림(마스터즈II, 마스터즈III, 그랜드 마스터즈) 6650만~8280만원 △5.0 가솔린 모델 단일트림(퀀텀) 9330만~938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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