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 디자이너와 뮤지션 위한 '벙커' 공개
두타, 디자이너와 뮤지션 위한 '벙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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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타벙커 프로젝트' 배너. (사진=두산그룹)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패션쇼핑몰 두타가 지하주차장을 활용한 브랜드 '두타벙커(DOOTA BUNKER)'를 20일 선보였다. 두타벙커는 대중과 소통이 필요한 디자이너 및 뮤지션 등과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패션문화플랫폼이다.

두타벙커 프로젝트는 주차장(B6층)과 썬큰(B1층)을 무대로 한다. 비상설로 운영되며 다양한 공연과 패션쇼, 팝업스토어 등을 열 수 있다. 신진 디자이너와 뮤지션들은 대중과 만나고, 두타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는 디자이너 바조우(본명 박종우)의 '나인티나인퍼센트이즈(99%IS-)' 패션쇼가 20일 저녁 지하주차장 6층에서 열린다. 패션매거진 <보그>가 주최했으며 패션업계 관계자, 유명인 등 700여명이 참석한다. 가수 씨엘(CL)을 비롯해 DJ킹맥 등의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2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두타광장에 위치한 썬큰 지하1층에서 '바조우와 두타의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두타 관계자는 "두타벙커가 패션과 음악, 문화를 즐기고 확산시킬 수 있는 이 시대의 대표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밀레니얼세대가 주목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팝업을 소개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타는 지난해 10월 지하주차장 6층을 철제 골조물과 짙은 레드 조명 등으로 새 단장하면서 지드래곤(GD)의 패션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과 보그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컬렉션 팝업스토어를 이틀간 운영한 바 있다. 

두타는 신진 디자이너와의 협업 제품을 선보이는 '두타아트(DOOTART)'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부터 두타광장, 쇼윈도, 매장 곳곳에서 이지연, 한진수, 셈바이펜 작가의 작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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