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주주총회특별반' 설치…다각적 주총 지원
예탁원, '주주총회특별반' 설치…다각적 주총 지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왼쪽 세번째)이 주주총회특별지원반 발족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예탁결제원)

전자투표 이용률 전년比 30% 감소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예탁결제원은 19일 '주주총회특별지원반'을 설치, 2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주총회특별지원반은 정부 및 업계와 공동으로 집중관리대상기업의 지분 분석과 주총 일일 모니터링 및 주주와 회사들에 대해 전자투표 이용을 적극 독려하는 등 다각적인 주총 지원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앞서 예탁원은 전자투표 운영조직을 지난 2월 팀급에서 부서급(의결권서비스부)으로 확대한 바 있다. 하지만 앞으로 2주간 전자투표 행사기간이 집중되는 점을 감안해 주총 지원에 조직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새도보팅(그림자투표) 폐지에 따라 상장사들도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전자투표 이용회사가 전년보다 감소하고 주총일 집중이 여전한 점 등은 아직 소액주주 권익보호에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섀도보팅제도 폐지가 새로운 주주총회 문화 정착을 위한 계기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장회사의 IR 노력과 주주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주주총회엔 12월 결산 상장회사(1947개사) 가운데 24.8%인 483개사가 전자투표(전자위임장 포함)를 이용해 신청했다. 이는 전년 이용 신청회사(688개사)와 견줘 30%가량 감소한 규모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