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아리따움·에뛰드 화장품 '중금속 초과'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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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코스메틱 위탁생산 6품목 교환·환불…재발방지 노력 약속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일부 화장품에서 중금속 허용량이 초과 검출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내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20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리따움과 에뛰드 일부 제품 자진회수로 고객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제품 회수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안티몬 허용 기준을 위반한 품목은 ㈜화성코스메틱에서 2018년 1월 이후 납품받은 '아리따움' 4종과 '에뛰드하우스' 2종 가운데 일부 로트(lot) 제품이다. 회수 대상 제품을 소지한 소비자는 아리따움과 에뛰드 홈페이지에 안내된 방법에 따라 교환,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금속 '안티몬' 허용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된 ㈜아모레퍼시픽 '아리따움 풀커버스틱 컨실러 1호 라이트베이지'와 에뛰드하우스에서 판매하는 'AC 클린업 마일드 컨실러', '에뛰드하우스 드로잉아이브라우 듀오3호그레이브라운',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의 '엑스티엠스타일옴므 이지스틱컨실러', 난다의 '쓰리씨이 슬림 아이브로우 펜슬' 등 8개 업체 13품목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들은 화성코스메틱이 위탁 생산했다. 화성코스메틱은 자가품질검사 과정에서 안티몬 허용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했다.

다음은 회수 대상 제품 리스트와 제조번호(로트)

▲아리따움 풀 커버 스틱 컨실러 1호 라이트베이지 AAH, BAH, CBH
▲아리따움 풀 커버 스틱 컨실러 2호 내추럴 베이지 ELG
▲아리따움 풀 커버 크림 컨실러 1호 GLG, AAH
▲아리따움 풀 커버 크림 컨실러 2호 AAH
▲에뛰드하우스 AC 클린업 마일드 컨실러
▲에뛰드하우스 드로잉 아이브라우 듀오 3호 그레이브라운 G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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