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률, 올해 G20 중 7위(1.0%)…미국 0.6%↑
코스피 상승률, 올해 G20 중 7위(1.0%)…미국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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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11.2%), 아르헨티나(8.8%), 러시아(8.0%) 순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올해 코스피 상승률이 주요20개국(G20) 대표지수 중 7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G20 국가의 대표지수 중 코스피 상승률은 7위로 미국(0.6%)보다 높은 1.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신흥국들의 상승률이 높았다. 특히 브라질, 아르헨티나, 러시아, 사우디와 같은 자원부국의 주가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G20 국가의 대표지수 중 코스피 상승률은 브라질(11.2%), 아르헨티나(8.8%), 러시아(8.0%), 사우디(7.2%), 이탈리아(3.9%), 터키(1.6%)에 이어 7번째 수준이다.

그 뒤를 미국(0.6%), 중국(-0.5%), 인도네시아(-0.5%) 등이 이었다.

MSCI 신흥국 지수는 지난해 말 대비 5.0% 상승했고, MSCI선진국 지수는 1.4% 올라 신흥국 증시가 선진국 대비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마지막 장이 열린 지난 15일 기준 사상 최고치 대비 95.9%(2492p) 수준으로 G20 국가 중 터키(97.0%), 브라질(96.9%) 뒤를 이어 세 번째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그 뒤를 캐나다(95.5%), 인도네시아(94.5%), 남아공(94.4%), 미국(93.5%)이 이었다.

올해 MSCI월드지수의 섹터에서 IT섹터가 9.9% 상승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뒤로 경기소비재(4.2%), 금융(2.3%), 헬스케어(2.2%)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에너지(-5.5%), 필수소비재(-4.8%), 통신(-3.8%)의 섹터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KOSPI200지수의 섹터에서는 중공업이 18.0% 상승하면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에너지화학(3.5%), 건설(2.6%), 산업재(2.4%), IT(2.3%), 헬스케어(1.6%)섹터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생활소비재(-6.8%), 철강소재(-6.0%), 경기소비재(-5.6%), 금융(-3.1%)섹터 등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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