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감성 PICK' 마세라티 르반떼SQ4, 독일차와 다른 '멋과 맛'
[시승기] '감성 PICK' 마세라티 르반떼SQ4, 독일차와 다른 '멋과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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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반떼SQ4 (사진=마세라티)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어떤 차도 갖을 수 없는 아름다움과 퍼포먼스의 절묘한 밸런스는 르반떼S를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줬다.  

웅장하고 근육질의 탄탄한 외관은 시선을 끌기에 1%의 부족함이 없었다.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마세라티 2018년 식 르반떼 SQ4 GranSport 다. 쿠페형 라인인 동시에 5인이 탑승 가능한 전장 5m에 휠베이스 3m가 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SU) 기함이다. 

르반떼는 2016년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후 작년 6월까지 전 세계에서 2만 5천대를 판매하면서 현재까지 럭셔리 SUV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알피에리 컨셉트카’에서 영감을 얻은 인상적인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은 탄탄한 근육에서 느낄 수 있는 강력한 힘은 르반떼S만의 존재감을 준다. 

헤드라이트부터 아이코닉한 마세라티의 C필러, 프레임리스 도어로 더욱 돋보이는 쿠페 디자인이 차량 측면부 실루엣까지 이어지며 마세라티 시그니처 디자인을 완성한다. 

▲ 르반떼SQ4 (사진=권진욱 기자)

 

▲ 르반떼SQ4 (사진=권진욱 기자)

마세라티 르반떼 S의 제원을 보면 길이 x 너비 x 높이가 5003 x 1968 x 1679mm이다. 휠베이스 3004mm는 포르쉐 카이엔 2895mm보다 109mm 넓어 공간 활용성면에서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전고 1679mm는 타사 SUV에 비해 낮은 편이여서 차체를 더욱 안정적으로 다이내믹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한다.   

실내는 에르메네질도 제냐 인테리어와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해 명품다운 당당함에 시각과 청각을 즐겁게 만들어 준다. 세계적인 패션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네질도 제냐와 협업해 방염·방화 실크로 만들어 예술품질감과 내구성이 뛰어나다. 오디오의 경우는 고품격 사운드 시스템인 바워스 앤 월킨스를 채택했다. 이는 운전자와 동승자들의 품위를 생각한 마세라티의 선택이라 할 수 있다. 

▲ 르반떼SQ4 (사진=권진욱 기자)

 

▲ 르반떼SQ4 (사진=권진욱 기자)

'마세라티=고급스러운 명품'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다. 쿠페와 SUV의 빈틈없는 탄탄한 조화는 웅장하고 기품을 풍기면서 "내가 바로 르반떼야!"라고 자신의 존재감을 내비쳤다. .     

2018년식 르반떼 S는 새로운 트림 전략, ADAS시스템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의 하이테크 기능이 새롭게 추가 또는 강화됐다.  

르반떼 SQ4 GranSport(그란스포트)는 피아노 블랙의 전면 그릴, 스키드 플레이트, 루프레일, 오른쪽 펜더 부분의 그란스포트 로고, 차량 색상과 동일한 사이드 스커트, 모든 삼지창과 세타 (Saetta) 로고에 적용된 파란 색상 라인,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와 21인치 Anteo 알로이 휠 등이 달라졌다.    

멈추지 않고 싶었던 시승 이였다. 시승차량은 르반떼 SQ4 GranSport(그란스포트)로 이번에 다양한 기능강화로 온/오프로드에서 더욱 탁월한 드라이빙 경험을 할 수 있었다. 

▲ 르반떼SQ4 (사진=마세라티)

 

▲ 르반떼SQ4 (사진=마세라티)

동급 최고 수준의 공기저항계수 0.3와 제로백 5.2초, 최고 속도 264km/h, 알루미늄을 활용한 차체 경량화, SUV 세그먼트 최고 수준의 낮은 무게중심 설계 등은 고속에서도 보다 이상적인 주행을 가능케 했다. 

르반떼 SQ4 그란스포트를 시승하는 동안 온 오프로드를 번갈아 가며 다양하게 테스트를 해봤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합격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최신의 GDI와 트윈 터보 기술로 만들어진 최첨단 3리터 V6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430hp 최대 마력은 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였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와 ‘Q4 사륜구동 시스템’이 드라이빙을 최적화 시켰다. 

시동을 켰을 때 우렁찬 엔진음과 엑셀을 밟았을 때 쩌렁쩌렁한 배기음은 모두를 집중시켰다. 엔진음에서 흘러들어오는 소음과 진동도 확연히 억제된 것 같다. 차내는 쾨트로포르테S에 비해 확실히 정숙했다.   

▲ 르반떼SQ4 (사진=마세라티)

르반떼S는 고속에서 짜릿함을 선사했다. 고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섬세하고 정확한 핸들링일 것이다. 마세라티는 2018년 르반떼S에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을 정착해 고속화 도로에 올랐을 때 날카로운 핸들링은 매우 돋보였다. 또 어떠한 노면상태에서도 편안함과 저속 주행 또는 주차 시에도 핸들은 매우 부드럽게 조작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제동 보조 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 장치 등을 작동시켜봤다. 앞차와 가까워질 때 안전하게 속도를 줄이면서 부드럽게 제동이 됐으며, 코너에서 차가 차선을 이탈하려했을 때 차선을 인식하고 안쪽으로 유지해줬다. 주행보조 장치는 믿음이 갔다. 

가속페달의 응답성은 매우 날까롭고 정확하게 반응해 차음 올랐을 때 긴장감은 사라지고 어느 순간 르반떼S에 몸을 맞기고 편안하게 속도를 올리고 있었다. 순간 SUV가 아닌 스포츠 세단에 오른 착각을 할 정도로 르반떼S는 특별한 매력을 보여줬다. 불안한 움직임 없이 매우 정직하고 흔들림이 없었다. 

▲ 르반떼SQ4 (사진=권진욱 기자)

마세라티 르반떼 S는 동급의 수입차 브랜드들 중에서는 공간 효율성이 좋은 편이라 생각한다. 르반떼 S는 마세라티가 강조하는 특별함이 있는 SUV다. 시승을 하는 동안 마세라티의 특별함을 충분히 느꼈으며, 남성이라면 한번 가지고 싶고, 함께 달려보고 싶은 충동을 느낄만한 차임에 충분한 조건을 갖춘 모델이라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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