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순매수에 2490선 유지
코스피, 外人 순매수에 2490선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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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막판 '사자' 전환에 힘입어 2490선을 지켰다.

16일 코스피지수는 1.59p(0.06%) 상승한 2493.9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73p(0.11%) 오른 2495.11에 출발한 뒤 2500선 탈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장중 2470선까지 미끄러졌다. 하지만 이후 하락폭을 회복해 나갔고, 막판 외국인의 '사자' 전환에 힘입어 2490선에 안착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억원, 1033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895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392억700만원어치 순매도했지만, 비차익거래는 1630억92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료정밀(1.72%)를 비롯 보험(0.57%), 철강금속(0.44%), 증권(1.01%), 음식료업(0.24%), 의약품(0.07%), 기계(0.84%), 운수장비(0.44%), 통신업(1.39%), 은행(1.37%), 유통업(0.91%), 금융업(0.74%) 등이 상승을 지지했다.

반면 전기전자(-0.52%), 화학(-0.65%), 비금속광물(-1.70%), 제조업(-0.23%), 운수창고(-0.71%), 전기가스업(-0.76%), 종이목재(-0.35%), 섬유의복(-0.01%)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등락도 엇갈렸다.

SK하이닉스(0.22%), 셀트리온(0.47%), POSCO(1.33%), 삼성바이오로직스(0.56%), KB금융(1.62%), 삼성물산(1.90%), 삼성생명(1.72%), 현대모비스(1.09%), SK(2.45%)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었고, 삼성전자(-0.78%), LG화학(-1.31%), NAVER(-2.32%)는 하락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38곳, 하락종목 377곳, 변동 없는 종목은 72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0p(0.45%) 상승한 894.43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2.81p(0.32%) 상승한 893.24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에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2%), 신라젠(1.88%), 바이로메드(0.42%), 셀트리온 제약(0.80%), 컴투스(4.20%)등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메디톡스(-2.40%), CJ E&M(-0.22%), 티슈진(-1.61%), 포스코켐텍(-2.40%), 펄어비스(-0.50%) 등은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오른 1066.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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