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하언태 부사장 대표이사 선임
현대차, 하언태 부사장 대표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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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언태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부사장(사진=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1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윤갑한 사장 후임 사내이사로 하언태 부사장(울산공장장)을 선임했다.

하 부사장은 지난 1월 윤 사장의 뒤를 이어 울산공장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현대차 생기(생산기술)기획지원실장, 생산운영실장, 생산종합관리사업부장 등을 거친 '생산통'으로 꼽힌다.

주총에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하 부사장은 대표이사로도 선임됐다. 이에 따라 기존 정몽구·이원희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정몽구·이원희·하언태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동규 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이병국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배당액과 보수 한도는 각각 지난해와 같은 1주당 4000원, 150억원으로 책정됐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배포된 영업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권역별 책임경영, 신차출시를 통한 미국·중국 시장 경쟁력 회복, 자율주행 등 미래차 투자 확대, 협력사 동반성장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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