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기준 코픽스 1.75%…6개월째 상승세
잔액기준 코픽스 1.75%…6개월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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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잔액 기준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규취급액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는 2월 잔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1.73%)대비 0.02%포인트 오른 1.7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과거 조달한 저금리 자금이 만기 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 자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은행 자금수요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전월(1.78%)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1.77%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코픽스 연동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금리도 일제히 바뀐다.

잔액기준 코픽스에 연동하는 대출금리는 0.02%포이트 오르고, 신규취급액을 기준으로 하는 대출은 0.01%포인트 떨어진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고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수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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