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의 '팔자'에 닷새 만에 반락
코스피, 外人·기관의 '팔자'에 닷새 만에 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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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外人·기관의 '팔자'에 닷새 만에 반락, 2480선으로 미끄러졌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1p(0.34%) 하락한 2486.08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17.06p(0.68%) 내린 2477.43에 출발한 지수는 대형IT주의 강세로 하락폭을 일부 만회한 후 2480선에 안착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71억원, 1419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거래일째 '사자'를 외치며 2926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가 19억3900원어치 순매수했고, 비차익거래는 1941억3400만원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건설업, 은행 등이 1% 이상 떨어지며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0.94%), 철강금속(-2.46%), 화학(-0.45%), 음식료업(-0.64%), 증권(-1.19%), 보험(-0.06%), 서비스업(-0.82%), 비금속광물(-0.73%), 제조업(-0.14%), 은행(-1.37%)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전기전자(0.33%)을 비롯 운수창고(2.33%), 의료정밀(0.25%), 운수장비(0.29%), 기계(0.39%), 섬유의복(0.16%), 종이목재(0.04%)는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19%)는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그 뒤를 이어 SK하이닉스(0.78%), 현대차(1.63%), LG화학(0.49%), 현대모비스(2.23%), SK(1.63%)가 지수상승에 힘을 보탰지만, 셀트리온(-1.45%), POSCO(-3.28%), 삼성바이오로직(-1.77%), NAVER(-1.34%), KB금융(-0.96%), 삼성물산(-0.37%), 삼성생명(-0.42%) 등이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24곳, 하락종목 502곳, 변동 없는 종목은 61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7p(0.08%) 상승한 886.92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3.86p(0.44%) 하락한 882.39에 출발해 줄곧 880선에 머물렀다.

신라젠(2.22%), 메디톡스(3.43%), 티슈진(0.71%), 포스코켐텍(3.10%), 펄어비스(2.09%), 네이처셀(3.80%), 셀트리온제약(0.94%), 로엔(0.09%), 휴젤(2.58%), 스튜디오드래곤(0.21%) 등이 상승 지수를 이끌었다.

반면 바이로메드(-4.88%), CJ E&M(-0.33%), 컴투스(-0.229%)는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내린 1064.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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