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홀몸노인 돌봄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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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쿠르트 아줌마가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의 홀몸노인에게 제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있다. (사진 =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 예산 12억 확대…작년 전국 3300여명에게 발효유 86만개 전달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은 홀몸노인 돌봄사업을 확대하고 고령화시대에 필요한 복지 지원을 늘린다고 1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독거노인수는 2015년 137만명에서 오는 2025년 225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도 지난해 1인가구 중 65세 이상 비율이 24%에 달하며 2025년 3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재단은 홀몸노인 돌봄사업 예산을 1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억원가량 늘리고 사업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자체, 관공서, 사회단체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질적수준을 향상하고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 복지 증진에 나선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30억원의 출연금으로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하고 홀몸노인 돌봄 등 노년층 복지 증진에 힘을 쏟았다. 재단은 전국 3300여명의 홀몸노인에게 1년간 발효유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활동을 펼쳤다. 지금까지 홀몸노인에게 지급된 발효유는 약 86만개에 달한다.

한경택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지난 1년간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노년층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올해는 예산을 확대하고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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