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미세먼지 공포에 '환경가전' 판매 확대
롯데홈쇼핑, 미세먼지 공포에 '환경가전' 판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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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홈쇼핑이 올 들어 2번 편성한 발뮤다 에어엔진 공기청정기는 총 주문금액 27억원을 기록했다. (사진=롯데홈쇼핑)

15일 다이슨 청소기 '싸이클론 V10 앱솔루트 플러스' 출시 방송
블롬베르크 의류건조기·발뮤다 에어엔진 공기청정기도 3월 편성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롯데홈쇼핑은 14일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걱정으로 환경가전 수요가 늘어 15일부터 다이슨이나 발뮤다처럼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가전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1~2월 청소기,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등 환경가전 판매 실적을 살펴보니,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5% 이상 늘었다.

올해 환경가전 판매 실적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은 봄을 앞두고 황사와 미세먼지에 미리 대비하려는 추세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황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월을 맞아 관련 상품 편성을 2월보다 24% 이상 확대한다.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인다.

첫 신상품은 15일 오후 9시25분부터 '최유라쇼'를 통해 업계에서 처음 소개하는 다이슨 무선청소기 '싸이클론 V10 앱솔루트 플러스'(100만원대)다. 지난 주 오프라인 매장에서 첫 선을 보인 싸이클론 V10 앱솔루트 플러스는 디지털 모터 'V10'를 탑재해 V8 모델보다 무게는 가볍지만 흡입력이 20% 향상됐다. 일반 모드에서 최대 60분간 청소할 수 있고, 모터와 먼지통을 직선으로 배치해 공기 흐름의 효율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오는 29일엔 신형 공기청정기 '다이슨 퓨어 쿨'을 업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실내 공기 정화 상품도 인기다. 올 들어 롯데홈쇼핑이 2번 편성한 발뮤다 에어엔진 공기청정기(54만9000원)는 총 주문금액 27억원을 기록하며 연속 매진됐다. 초미세먼지뿐 아니라 각종 유해물질도 거를 수 있는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홈쇼핑은 물량을 대거 확보해 오는 31일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독일 블롬베르크 의류건조기(110만원대)도 지난해 11월부터 7회 방송에서 총 1만4500개 이상 팔렸다. 주문금액은 147억원이다. 다음 방송시간은 22일 오후 9시45분부터다.

이에 앞서 18일 하루 롯데홈쇼핑은 LG전자 창립 60주년 기념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스타일러 등을 판다. 구매자 중 추첨을 거쳐 건조기, TV, 냉장고, 스타일러, 공기청정기로 구성된 혼수 패키지(1명), 롯데상품권 100만원(20명)을 선물한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생활부문장은 "매년 극심해지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등이 필수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고성능 가전들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발 빠르게 선보이고, 상품군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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