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부진에 2470선 후퇴
코스피, 美 증시 부진에 247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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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최근 오름세에 2500 목전까지 올라섰던 코스피가 미국 증시 부진에 닷새 만에 반락, 2470선으로 밀렸다.

14일 오전 9시3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7.20p(0.69%) 하락한 2477.29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17.06p(0.68%) 내린 2477.43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가 퀄컴 등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의 조정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경질로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58p(0.68%) 하락한 2만5007.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71p(0.64%) 내린 2,765.31에, 나스닥 지수는 77.31p(1.02%) 낮아진 7511.0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466억 원어치 순매도 하고 있고, 나흘 만에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도 264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닷새 만에 매수에 나선 개인은 홀로 780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 반전에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704억3700만 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국면이다. 철강금속(-1.82%)을 비롯, 유통업(-1.27%), 건설업(-0.98%), 서비스업(-0.93%), 의약품(-0.95%), 전기가스업(-0.88%), 종이목재(-0.76%), 증권(-0.82%), 운수장비(-0.54%), 은행(-0.54%), 음식료업(-0.41%), 금융업(-0.31%) 등 많은 업종이 내림세다. 다만 운수창고(0.87%), 기계(0.16%), 의료정밀(0.05%)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종목이 우세하다. 대장주 삼성전자(-0.19%)가 7거래일 만에 하락 흐르름을 보이고 있고, 셀트리온(-0.64%), 현대차(-0.98%), POSCO(-2.83%), 삼성바이오로직스(-1.55%), NAVER(1.59%), KB금융(-0.16%) 등도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44%)는 사흘 연속 상승 흐름을 지속, 장중 최고가를 터치했고, LG화학(1.47%)도 오름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 236곳, 하락종목 544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92곳이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3.12p(0.35%) 내린 883.13을 가리키며 5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보다 3.86p(0.44%) 하락한 882.39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부터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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