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정부가 지난해 10~12월 한화생명과 우리은행의 지분매각 등으로 1481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
13일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4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보면 1997년 11월 이후 공적자금 지원액 168조7000억원 중 지난해 12월말 회수액은 총 115조6000억원을 회수했다. 회수율은 68.5%로 전분기보다 0.1%p 상승했다.
3분기 회수액은 한화생명 지분매각(블록세일, 1591억원), 우리은행 지분매각(콜옵션행사, 83억원) 등으로 2115억원을 회수했으나 BNK금융지주(경남은행 매수인) 손해배상소송 패소로 634억원이 감소했다.
앞서 BNK금융지주는 경남은행을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인수한 뒤 부실자산을 허위로 보고해 과소 적립했다며 53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12월 법원으로부터 승소판결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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