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스파오, 온라인 소통해 젊은층 잡는다
이랜드 스파오, 온라인 소통해 젊은층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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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랜드월드 스파오 페이스북 페이지 (사진=이랜드월드)

SNS 채널 마케팅, 지난해 콘텐츠 누적 2억뷰 달성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이랜드월드는 패션 제조·유통 일괄(SPA) 브랜드 스파오(SPAO)의 올해 핵심 키워드를 '온라인 소통 강화'로 정해 젊은 소비자 잡기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랜드 측은 "온라인 채널을 통한 소통이 브랜드가 나아갈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 역할을 해주는 만큼, 올 한 해는 온라인 채널을 강화해 소비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랜드월드는 지난해부터 온라인 채널에서 스파오 알리기에 집중했다. 단순 제품 홍보 차원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상품 디자인 결정권을 주고, 협업 기획 단계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스파오 블로그 하루 방문자는 기존 2000여명에서 2만여명까지 늘었다. 스파오 공식 페이스북 채널 팔로워도 26만명에 이른다.

스파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선보인 콘텐츠들은 연간 누적 2억 뷰를 달성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콘텐츠는 지난해 9월에 처음 선보였던 '스파오X어드벤처타임' 상품으로, 게시물 노출 1300만, 추천수 14만에 달하며 2일간 5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스파오 관계자는 "고객과 소통 폭이 넓어지니 협업 상품 라인도 눈에 띄게 다양해졌다"며 "기존 포켓몬과 마블 캐릭터 라인에 집중돼있었던 캐릭터 협업이 짱구, 빙그레, 어드벤쳐타임, 위 베어 베어스, 라인프렌즈 등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탄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랜드월드는 올해 스파오 V-커머스(비디오 커머스) 콘텐츠를 활발하게 제작해 재미있고 알찬 영상들을 소비자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고객 설문, 디자인 선호도 조사도 한층 더 활발하게 추진한다. 이랜드월드에서 운영 중인 스파오 온라인 공식 채널은 카카오플러스친구,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다. 이 밖에 파워블로거, 페이스북 페이지 등 다양한 정보 채널들과도 교류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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