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한국GM 실사 킥오프 미팅…"이견 조율중"
산업은행, 한국GM 실사 킥오프 미팅…"이견 조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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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산업은행이 한국GM의 실사를 위한 첫 미팅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지난 9일 산업은행-GM간 면담에서 원칙에 따른 실사를 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날 한국GM과 킥오프(Kick-off) 미팅을 실시했다.

한국GM은 경영상황을 충분히 판단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자료를 제공하는 등 성실한 실사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다만 산업은행이 요구하는 민감한 자료에 대해서는 협의를 마무리 짓지 못한 상태다.

앞서 이동걸 산업은행장은 지난 8일 기자들과 만나 "실무진 선에서 실사 협의 중인데 민감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어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실사에서 이전가격, 본사 대출의 고금리, 본사 관리비, 기술사용료, 인건비 등 원가 구조를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아직 실사 내용에서 이견이 있지만 실사가 진행되는 동안 의견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며 "GM이 약속한대로 성실한 자료제공 등 실사에 최대한 충실히 협조해 실사가 원만히 진행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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