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8일 부산국제금융센터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재광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서민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재생 활성화 지원이라는 새로운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국민행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유일의 주택도시금융 전담 공기업의 새로운 수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보증, 주택도시기금의 안정적 운영, 공적임대주택 공급 확대 및 도시재생 활성화라는 HUG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임차인 보호 및 주거약자 지원을 위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확대 △도시재생 뉴딜 및 사회임대주택 활성화 △정책보증 및 기금운용의 공공성 강화 △일자리 창출 지원 등에 역량 집중 등 항목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도시재생 사업은 주민·지자체·공기업·사회적 경제조직 등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쇠퇴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도록 전략적 지원 체계를 확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생애단계별·소득수준별 맞춤형 주거지원을 위한 청년, 신혼부부, 고령층, 사회적 주거약자 등을 대상으로 서민층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민보증상품 개발과 원스톱 지원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HUG 관계자는 "이재광 사장은 국내외 금융투자회사를 두루 거친 금융전문가로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 기조에 발맞춰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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