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차 협력사 경쟁력 강화 지원
SK하이닉스, 2차 협력사 경쟁력 강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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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SK하이닉스 산업혁신운동 Value up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맨 앞줄 왼쪽부터) 남정석 미르테크 대표, 김성한 SK하이닉스 Infra구매담당 상무, 손명훈 성진전자 대표, 김광욱 SK하이닉스 구매담당 전무, 전정옥 주안이엔지 대표, 최연우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심상현 유진테크 상무, 정택진 세븐컨설팅 대표, 이상엽 SK하이닉스 구매전략담당 수석, 홍권 SK하이닉스 장비구매담당 상무(사진=SK하이닉스)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SK하이닉스가 직접적인 거래 관계가 없는 2차 협력사의 경영역량 향상을 위해 컨설팅 지원 확대 등 상생협력 강화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이천 사업장에서 '2018 산업혁신 운동 밸류업(Value up) 행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지난달 26일 산업혁신 운동 2단계를 올해 8월 출범시키겠다고 밝힌 뒤 국내 기업이 이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첫 번째 자리다.

산업혁신 운동은 대기업이 직접적인 거래 관계가 없는 2·3차 협력사의 혁신과 역량 향상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경영·공정·생산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의 컨설팅, 생산성 향상 설비 지원 등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8월 시작할 2단계 사업은 대상 업종의 범위를 넓히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면서 지원 체계 전문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1차 협력사의 추천 등을 통해 24개 2차 협력사를 선발했다. SK하이닉스는 선발된 2차 협력사에 기존의 일반 경영 컨설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환경·안전·보건 분야 관리와 인증 취득까지 지원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20여 개 2차 협력사 대표와 10여 개 1차 협력사 임직원, SK하이닉스 구매담당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2차 협력사의 경영 역량 향상을 위한 컨설팅 지원 확대 등 상생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협력사 지원을 위해 총 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이를 통해 1~3차 협력사 지원, 납품대금 대출 지원, 상생결제시스템 확대 등을 중심으로 상생협력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2·3차 협력사에 대한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경영·교육·기술 분야까지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광욱 SK하이닉스 구매담당 전무는 "그간의 상생협력 활동이 1차 협력사에 국한돼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직접적 거래는 없지만 2차 협력사의 경영 역량을 향상해 우리 회사와의 원활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상생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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