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속옷 사면 사탕·꽃다발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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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FnC 슈콤마보니 화이트데이 행사 포스터 (사진=코오롱FnC)

패션업계 화이트데이 겨냥 이색 마케팅 봇물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사탕을 건네며 마음을 전하는 화이트데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패션업계에서 이색 마케팅이 봇물을 이룬다. 상품 구매자에게 꽃과 사탕을 주거나, 막대사탕 '츄파춥스'를 입힌 옷을 내놓으면서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은 8일부터 14일까지 아울렛과 면세점을 제외한 전국 슈콤마보니 매장에서 신발을 사는 소비자들한테 막대사탕을 준다. 20만원, 40만원어치를 살 경우 각각 10% 할인도 해준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화이트데이는 주로 남자들이 선물을 사는데,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여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게 필요하다"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 스웨트셔츠와 TBW 타월로 구성된 상품도 선물로 제격이다"라고 말했다. 코오롱FnC 통합 인터넷 쇼핑몰(코오롱몰)에선 '담백', '세련', '달달', '사랑스러움'이란 주제로 상품을 분류해 남성 소비자가 쉽게 선물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 에블린 화이트데이 선물세트 (사진=이랜드월드)

이랜드월드의 속옷 브랜드 에블린(EBLIN)에서도 꽃다발이 포함된 화이트데이 선물세트 2종을 준비했다. '핑크 베리(7만9000원)'와 '길티 플레져(9만9000원)' 2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돼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핑크 베리는 분홍색에 꽃송이 문양을 살려 사랑스러움을 더해준다. 프릴 끈이 더해진 것이 특징으로, 봄에 잘 어울린다. 길티 플레져는 취향에 좌우되지 않는 검정 바탕에 기능성까지 더했다. 선물세트는 8일까지 전국 매장, 온라인몰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12일 일괄 배송될 예정이다.

▲ '휠라X츄파춥스' 컬렉션 (사진=휠라)

휠라(FILA)에선 '휠라X츄파춥스' 컬렉션을 내놨다. 옷과 액세서리에 스페인 막대사탕 브랜드 츄파춥스 특유의 색상을 입혀 발랄함을 극대화했다. 휠라는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10일 서울 광진구 커먼그라운드 매장에서 '휠라X츄파춥스 화이트데이 스페셜팩(2만9000원)'을 200세트 한정 판매한다. 스페셜팩엔 '드리프터(슬라이드 슬리퍼)'와 맨투맨 티셔츠, 협업 상품이 담겼다.

▲ LF 보타니쿠스 ‘페이셜 리제너레이션 로즈 오일’ (사진=LF )

LF가 판매하는 체코 프라하 화장품 브랜드 보타니쿠스에선 14일까지 '페이셜 리제너레이션 로즈오일'을 20% 싼 가격에 선보인다. LF몰을 통해 해당 오일을 사면 붉은 장미꽃이 수놓아져 있는 '로즈 파우치'도 준다.

LF는 "페이셜 로즈오일은 '여배우 오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며 "피부 보호 성분이 뛰어나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체코산 '다마스크 장미(Damask Rose)' 추출물을 함유해 수분과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노화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 제이에스티나 화보 (사진=제이에스티나)

제이에스티나는 브랜드 모델인 배우 김태리와 함께 지갑 선물을 제안했다. 김태리가 선택한 '미오엘로(MIOELLO)' 지갑은 '댄싱 스톤' 장식으로 보석이 춤을 추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반지갑부터 장지갑까지 있으며, 색상은 분홍, 체리분홍, 검정이다. 가격은 20만원대.

제이에스티나는 군더더기 없는 '트루디(TRUEDY)' 반지갑도 추천한다. 수납이 쉬워 실용적이고, 내부 분홍색은 산뜻한 느낌을 배가시킨다. 트루디 지갑 라인은 올봄 신상품으로 출시 후 한달 만에 동이나기도 했다. 가격은 1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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