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반등에 상승…2410선 회복
코스피, 美 증시 반등에 상승…2410선 회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장중 1%대 급등, 241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전날의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35p(1.53%) 오른 2411.4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5.61p(1.08%) 상승한 2400.67 에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241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미국발(發)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돼 반등에 성공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정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체결하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부과 계획을 철회할 것"이라며 한 발 뒤로 물러섰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1억원, 1614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4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서 172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총 26억3800만원어치를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3.95%)을 비롯해 제조업(2.07%), 증권(3.23%), 의료정밀(1.49%), 운수장비(2.38%), 화학(0.56%), 서비스업(1.99%), 기계(1.37%), 음식료업(0.21%), 철강금속(0.14%), 건설업(2.04%), 금융업(0.36%) 등이 상승마감했다.

반면 보험(-1.33%), 의약품(-0.95%), 전기가스업(-1.26%), 은행(-1.31%), 종이목재(-0.70%), 섬유의복(-0.72%), 통신업(-0.46%)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4.03%)와 SK하이닉스(5.24%), 현대차(2.61%), LG화학(3.33%), KB금융(0.16%), 삼성물산(1.57%), SK(5.54%)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고, 셀트리온(-0.94%), 삼성바이오로직(-3.54%), 삼성생명(-1.24%), 현대모비스(-0.90%), 신한지주(-1.11%) 등이 하락을 견인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22곳, 하락종목 294곳, 변동 없는 종목은 70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1p(1.68%) 오른 859.21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10.46p(1.23%) 상승한 855.3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850선에 안착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96%)을 비롯 신라젠(0.37%),바이로메드(3.41%), CJ E&M(2.20%), 셀트리온제약(2.20%), 티슈진(1.27%), 포스코켐텍(7.49%), 로엔(3.84%), 휴젤(3.74%), 스튜디오드래곤(0.92%), 코미팜(2.94%)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메디톡스(-1.00%), 펄어비스(-7.85%), 파라다이스(-0.26%) 등은 떨어졌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