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이태리 신사' 마세라티 뉴 기블리S Q4...맛깔스런 'Fun' 드라이브
[시승기] '이태리 신사' 마세라티 뉴 기블리S Q4...맛깔스런 'Fun'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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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뉴 기블리S Q4 모습. (사진=마세라티)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럭셔리하고 감성이 넘치는 이탈리아 신사를 연상케 하는 자태는 어떠한 수식어가 필요하지 않았다. 

마세라티의 성공신화를 쓴 기블리가 지난해 10월 '뉴 기블리'로 새롭게 돌아왔다. 빵빵한 엉덩이와 군살없는 탄탄한 라인에 존재감을 더한 삼지창 엠블럼은 보는 이를 압도했다. 

뉴 기블리의 최대매력은 전면에서 느끼는 존재감일 것이다. 부분적으로 마세라티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지만 마세라티 뉴 기블리의 아름다운 라인은 한마디로 마세라티를 말해주는 듯하다. 

역동적인 스포츠 세단으로 마세라티만의 경쟁력은 충분하다. 희소성 있는 모델로 누구나 한 번쯤은 타 보고 싶어 하는 차 가 아닐까 싶다. 기블리는 1967년 최초로 선보인 쿠페형 디자인의 마세라티 대표모델이다.     

마세라티의 모든 차는 이탈리아의 장인정신이 담겨있는 하나의 예술품으로 큰 변화를 가지지 않아도 브랜드만의 값어치를 한다. 이번 뉴 기블리는 전/후면 범퍼 디자인과 라디에이터 그릴 설계를 통해 공기 역학적 효율성을 개선하고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기존 기블리보다 고급감과 역동성을 동시에 강조했다. 

▲ 2018년 뉴 기블리S Q4 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 2018년 뉴 기블리S Q4 모습. (사진=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와 섀시, 서스펜션 레이아웃, V6 엔진 및 8 단 ZF 자동 변속기를 함께 공유하는 뉴 기블리는 콰트로포르테에 비해 길이는 293 mm 짧고 50 kg 더 가볍게 설계됐다.  라인업은 총 세 가지로 후륜구동 가솔린 모델(Ghibli), 사륜 구동 모델(Ghibli S Q4), 디젤 모델(Ghibli Diesel)이 있으며 성능과 인테리어, 옵션에 따라 '그란루소(GranLusso)', '그란스포트(GranSport)' 두 가지 트림으로 나뉜다. 

스포츠 쿠페형이지만 4도어 세단으로 설계, 마세라티만의 철학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카리스마와 위용은 그 어느 브랜드와도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다.   

실내 디자인도 마세라티의 이탈리아 감성을 그대로 가져와 탑승자로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최고급 가죽 시트에선 장인이 한 땀 한 땀 직접 손으로 작업한 흔적이 배어있었다. 또한, 천연 섬유인 '에르메네질도 제냐' 실크가 기본 적용돼 우아함도 갖췄다. 

고해상도 8.4인치 스크린 모니터를 적용한 센터페시아는 차량의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 주행 중 조작이 어럽지 않았다. 

▲ 2018년 뉴 기블리S Q4 모습. (사진=마세라티)

시승을 전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켜고 가속페달을 깊게 한번 밟아 본다. 우렁찬 중저음 엔진음은 운전자의 스피드 DNA를 깨운다. 뉴 기블리는 도심에서는 발톱을 숨긴 짐승처럼 얌전해진다.

고속화 도로에 진입하면 숨겨둔 본성을 드러낸다. 가속페달에 발을 올리자 차는 아주 민감하면서 우렁차게 도로를 차고 나가며 마세라티만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페달을 조금 깊게 밟자 차체는 꿈틀대면서 도로를 거침없이 질주했다. 

주행감은 일품 이였다. 주행모드를 스포츠플러스로 바꾼 다음 뉴 기블리는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까지 힘차게 내달렸다. 힘은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고속에서 코너링을 해봤다. 도로에 차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테스트를 위해 순간 속도를 150km 올려봤다. 차체는 심하게 언더가 나지 않았으며 스포츠 스카이훅 전자제어식 서스펜션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었다. 

뉴 기블리에는 스포츠 스카이훅 전자제어식 서스펜션이 장착돼 최상의 주행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전·후륜 모두 노면 조건에 따라 지속적으로 댐핑력을 변동시켜주면서 주행 스타일과 도로 상태에 맞게 환경을 조절해준다.  

▲ 2018년 뉴 기블리S Q4 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뉴기블리 S Q4 그란루쏘를 시승하면서 새롭게 적용된 주행보조 첨단 장치와 편의장치는 편안함을 가져다줬고 400마력대의 퍼포먼스는 뉴 기블리 매력에서 빠져나올 수 없게 만들었다. 배기음 또한 뉴 기블리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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