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통가족' 협력사 공개모집
롯데 '유통가족' 협력사 공개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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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유통BU의 협력사 모집 공고문. (사진=롯데 유통BU)

10개 계열사 함께 중소기업 진입장벽 낮추고 지역경제 활성화 이바지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 유통 사업부문(BU)이 인테리어, 시설, 디자인 등 분야별 협력사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3월1일부터 한달 동안이며 희망 업체는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롯데그룹은 백화점에서만 해오던 협력사 공개모집을 마트, 슈퍼, 하이마트, 홈쇼핑, 세븐일레븐(가맹점 제외) 등 총 10개 유통계열사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협력사 목록(풀·Pool)을 확보하고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롯데 유통BU는 전국에 1300여개 점포(가맹점 제외, 지방43%)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는 이번 공개 모집을 통해 중소기업 진입장벽을 낮추고, 지역 업체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모집 분야는 건축(인테리어), 시설(전기 및 기계설비), 디자인 공사(매장 집기 및 데코), 이벤트, 시스템 개발 등이다. 심사에 합격하면 롯데 유통 계열사에 등록돼 관련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심사에서는 매출규모, 모집분야 관련 실적, 신용등급, 현금흐름 등급 등을 본다. 결과는 내부 심사후 5월 초 통보될 예정이다. 세부내용은 각 계열사별 홈페이지와 한국기업데이터, 나이스신용평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2014년부터 2년간 총 410여개 신규 협력사를 발굴했다. 이중 195개사가 총 50억원 규모의 계약을 했다.

류민열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부문장 상무는 "이번 신규 파트너사 공동모집을 유통BU 전 계열사로 확대했다"며 "장기화된 저성장시대로 힘들어하는 중소파트너사와 윈윈(win-win)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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