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뉴스] 통합 미래에셋생명, 하만덕·김재식 공동대표 체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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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하만덕 PCA생명 부회장, 김재식 미래에샛생명 대표 (사진=미래에셋생명)

하 부회장 영업, 김 부사장 관리 맡아

[서울파이낸스 서지연 기자] 통합 미래에셋생명이 하만덕 PCA생명 부회장과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사장의 공동대표 체제로 첫 발을 내딛는다.

미래에셋생명에서 PCA생명의 대표이사로 잠시 자리를 옮겼던 하만덕 부회장이 통합 미래에셋생명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이날 사내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하만덕 부회장과 김재식 부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추천했다.

하 부회장과 김 부사장은 새 미래에셋생명의 수장으로 앞으로 1년간 경영을 이끌게 된다. 하 부회장은 영업 부분을, 김 부사장은 관리 부분을 맡기로 했다.

하 부회장은 지난해 7월 PCA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간 합병을 진두지휘했다.

하 부회장은 32년 경력의 보험 전문가로, 2011년 1월부터 미래에셋생명의 대표이사를 맡아왔다가 잠시 PCA생명으로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김 부사장은 하 부회장이 PCA생명에 가 있는 동안 미래에셋생명의 대표이사를 맡았다가 이번에 하 부회장과 함께 통합 미래에셋생명을 이끌게 됐다.

앞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16년 PCA생명 지분 100%를 1700억원에 인수한 뒤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통합 미래에셋생명은 출범과 함께 총자산 34조7000억 규모의 생명보험업계 5위사 자리에 오른다. 기존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의 최대 강점인 변액보험 자산은 10조5000억원으로 업계 4위 규모다. 

하 부회장과 김 대표 모두 판매에 공을 들여온 주력상품 변액보험은 2014년 4월 출시한 'MVP(Miraeasset Variable Portfolio)펀드'의 순자산이 지난해 말 8000억원을 돌파했다. 생보업계에선 PCA생명을 합병한 미래에셋생명의 MVP펀드 순자산이 내년 상반기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수수료 수입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미래에셋생명의 변액수수료 수입은 연간 23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MVP펀드 수수료는 40억원 수준으로 전체의 20% 가량을 차지한다. 단일 펀드로 이정도 비중은 이례적이다. MVP펀드 순자산이 1조원을 넘을 경우 연간 50억원 정도가 수수료 수익으로 잡힌다.

미래에셋생명은 3월 5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며, 같은 달 27일 주주총회를 개최해 대표이사를 최종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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