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노원 일대 단지들 상승세
양천-노원 일대 단지들 상승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대부분 지역이 조용한 시장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양천과 노원 일대 단지들이 상승세를 나타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지역은 방학시즌이 점차 가까워짐에 따라 학군수요가 형성되며 저가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고 있는 것.
특히, 양천의 경우 지난 3월 첫째 주 이후 16주 만에 모처럼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편 경기는 물량이 부족한 남양주, 화성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7주 만에 반등했다.

29일 스피드뱅크가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01%, 신도시 0.00%, 경기 0.01%, 인천 0.12%를 각각 기록했다. 신도시는 금주 보합세를 나타냈고 인천은 지난 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도봉구(0.24%), △노원구(0.21%), △서대문구(0.20%), △양천구(0.15%) 순으로 상승했고 △강북구(-0.47%), △강서구(-0.21%)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도봉구는 우이와 신설간 경전철이 방학동까지 연장 건설되면서 방학동, 쌍문동 일대 매수문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전셋값도 덩달아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노원구는 방학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중계동 학원가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셋값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양천구도 목동 일대가 학군수요 증가로 급매물이 소진된 가운데 오름세를 나타냈다.

경기는 △남양주시(0.37%), △화성시(0.35%), △구리시(0.24%) 순으로 올랐고 △수원시(-0.24%), △안양시(-0.22%)는 내림세를 기록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2005년에 입주한 평내지구 일대의 전세물량들이 출시됐으나 재계약률이 높고 저렴한 매물들이 곧바로 소진돼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화성시는 동탄 신도시 시범단지 입주가 6개월째로 접어들면서 대부분 매물이 소진된 상태다.
한편 수원시는 e-편한세상 입주를 앞두고 있는 영통동 일대를 중심으로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인천은 △동구(0.35%), △계양구(0.34%), △연수구(0.26%) 순으로 올랐다. 동구는 중소평형 위주로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