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연비 좋은' 기아차 올 뉴 K3…성능·기능까지 '상식파괴'
[시승기] '연비 좋은' 기아차 올 뉴 K3…성능·기능까지 '상식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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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지동차는 27일 올 뉴 K3 시승회를 진행했다. (사진= 기아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평균연비 22km/ℓ. 순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경차 또는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나올 법한 연비가 매우 강한 인상적이다.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차는 현대차 아반떼(AD)다. 여기에 기아자동차 '올 뉴 K3'가 준중형이 갖춰야할 경쟁력인 저렴한 가격과 효율적인 경제성과 실용적인 성능에 디자인까지 내세우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 뉴 K3는 준중형 세단에 가장 중요한 요구사항인 연비 또한 경쟁차종보다 우위를 보였다. 신형 파워트레인(스마트스트림)를 탑재해 15.2k/ℓl로 기존모델보다 연비가 개선됐다. 또한 내구성을 강화환 새로운 스마트스트림 IVT의 적용으로 주행감이 개선됐다.   

감각적이고 개성있는 업 스케일 다이내믹 디자인도 특징이다. 풀(Full) LED 헤드램프 & x-Cross(엑스크로스) LED DRL은 날렵하면서 올 뉴 K3의 존재감을 더욱 강하게 어필했다. 후면부는 화살 모양을 형상화한 애로우 라인(Arrow-line) LED 리어콤비램프와 이를 연결한 트렁크 가니쉬는 디자인 측면에서 올 뉴 K3를 보다 돋보이게 해줬다. 

▲ 시승을 앞둔 올 뉴 K3 (사진= 권진욱 기자)

 

▲ 올 뉴 K3의 후면부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차체크기는 전장 4640mm X 전폭 1800mm X 전고 1440mm X 휠베이스 2700mm로 기존 모델보다 각각 전장 80mm, 전폭 20mm, 전고 5mm이 커졌다. 

미디어 시승회는 지난 27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렸다.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부터 경기도 포천시 고모리 691 카페까지 편도 85km 구간으로 구성됐다. 이 중 69km는 구리~포천 고속도로 구간을 포함한 고속 주행 구간이었다. 

확 달라진 디자인뿐만 아니라 연비, 운전성, 내구성을 갖춘 스마트스트림(SmartStream)을 탑재한 올 뉴 K3의 달리진 모습을 찾아봤다. 

시승차는 올 뉴 K3 노블레스 풀옵션 트림(17인치 휠)으로 도시 연비는 12.6km/ℓ, 고속도로 연비는 16.3km/ℓ, 복합연비는 14.1km/ℓ다. 시승은 고속 주행 성능보다 효율적인 연비주행과 보다 편리해진 주행 환경에 중점을 맞춰 진행했다. 

▲ 올 뉴 K3의 전면 및 측면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20~30대가 선호하는 다이내믹하고 개성 넘치는 감성적 디자인으로 무장한 올 뉴 K3는 트렌디한 존재감으로 운전자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준다.

경제성과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아차는 차량 성능에 대한 운전자의 다양한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실 연비 개선, 실용 성능 향상, 배출가스 저감을 목표로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개발했다. 최대 출력 123마력을 내며, 4500RPM 도달 시 15.7kgf.m의 최대 토크를 낸다.

▲ 올 뉴 K3의 내부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센터페시아와 대시보드는 운전자와 동승자가 조작이 편하게 설계됐다. 다소 간소화돼 보이지만 실제 사용하는 데 불편함은 없었다. 대시보드의 수평라인은 실내를 더 넓어 보이게 했다.

올 뉴 K3의 운전석과 동승자석 그리고 2열 좌석에 적용된 시트의 안락성은 주행하는 동안 편안함을 줘 제품력을 느낄 수 있었다.  

올 뉴 K3는 현대·기아차가 최근 신경을 쓰고 있는 차체 강성 강화 및 고강성 차체 구조를 적용해 나무랄 데 없는 주행 성능을 보였다. 고속화 도로에서 100km/ℓ이상 가속하는 데도 무리 없는 움직임을 보였다. 스마트스티림 IVT 무단변속기는 급가속과 급제동에서 변속감 없이 부드러운 주행감성을 느꼈다. 이 또한 올 뉴 K3의 장점으로 평가된다.

차체 비틀림 강성 강화로 코너링구간에서도 안전하게 잡아줬다. 저속과 고속을 번갈아 테스트해봤지만 차체 흔들림은 불편함을 주지 않았다. 스티어링 휠의 반응속도와 민감성은 K3가 일반적인 준중형 세단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성능은 만족할만했다. 

▲ 올 뉴 K3의 계기판 모습. 고속 주행 시 연비가 22.0km/ℓ까지 올라갔다. (사진= 권진욱 기자)

 

▲ 주행 중인 올 뉴 K3. (사진= 기아자동차)

편도 87km의 시승구간에서 연료효율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안정적이면서 탄력주행을 한 결과 평균연비 22km/ℓ를 기록했다. 비록 시승구간이 고속도로 비중이 많았지만 올 뉴 k3의 새로워진 변화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시승회였다. 

올 뉴 K3의 판매가격은 △트렌디 1590만원 △럭셔리 1810만원 △프레스티지 2030만원 △노블레스 22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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