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억원 규모 라이프스타일 시상식…일반 소비자 참여 온라인 평가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올해도 패션 디자이너 키우기에 힘쓴다. 28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패션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스몰에스에프디에프(sfdf)' 수상 디자이너를 모집하고 지원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스몰에스에프디에프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만든 상금 1억원 규모 패션 라이프스타일 디자이너 시상식이다. 소수 전문가 집단이 선정하는 일반적인 패션 시상식과는 달리 모든 평가과정이 온라인에서 이뤄진다. 일반 소비자들도 sfdf 공식 사이트를 통해 최종 심사에 참여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국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브랜드 론칭 5년 이하 디자이너이다. 지원 희망자는 다음 달 5일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sfdf 공식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5월까지 2차례 심사를 거쳐 10팀을 후보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심사는 6월 중 대중 참여를 통해 이뤄진다.
올해 sfdf는 3팀이 수상한다. 지원금은 1등 5000만원, 2등 3000만원, 3등 2000만원이다. 의류 디자이너 중 상위 수상 1팀은 서울패션위크에서 컬렉션도 열게 된다. 제1회 sfdf 1위 브랜드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 컬렉션은 3월 '2018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모든 수상자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공식 온라인 쇼핑몰(SSF샵)과 비이커에 입점하거나 협업 기회를 얻게 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마케팅을 비롯한 사업운영도 자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