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대유그룹은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대유그룹이 새로 인수한 대우전자는 안중구 대표이사 체제를 맞았다. 안 대표이사는 현 대우전자 중남미영업 총괄 부사장으로 두 회사 해외영업을 총괄하게 된다. 안 신임 대표이사는 2015년부터 대우전자에서 중남미 영업을 책임지고 끌고 온 해외통으로 일해왔다.
대유위니아의 새 대표이사에는 대우전자 김재현 전무를 선임한다. 김 대표이사는 대유위니아의 국내 영업을 총괄하게 된다. 신임 김 대표는 2014년부터 대우전자에서 국내영업을 담당해 왔으며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의 국내영업 전문가로 일해왔다.
대유위니아 대표이사직을 맡아온 박성관 총괄 부사장은 최고기술경영자(CTO)로 보직 변경한다. 박 CTO는 앞으로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의 상품 디자인과 연구개발, 글로벌 소싱 등을 총괄한다. 그는 2014년 11월부터 대유위니아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를 그룹 미래성장의 동력으로 판단하고 두 회사 간 시너지 창출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국내외 시장과 회사 내부 등을 잘 아는 적임자를 대표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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