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햇반·스팸값 올린다
CJ제일제당, 햇반·스팸값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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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이 다음달 1일부터 햇반, 스팸, 냉동만두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6~9% 인상한다. (사진 = CJ제일제당)

3월1일부터 6~9% 인상…"물가 영향 고려 인상률 최소화"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CJ제일제당이 3월1일부터 햇반, 스팸, 냉동만두 가격을 6~9% 인상한다. 23일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수년간 원가 인상요인을 자체적으로 흡수하며 감내해왔지만, 최근 주요 원·부재료 및 가공비 등이 지속 상승해 가격을 올리게 됐다"며 "실제로 두 자릿수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소비자 부담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즉석밥인 햇반은 쌀값 상승이 주요 인상 요인으로 일반 햇반 1개(210g) 가격이 소비자가 기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100원 오른다. 햇반의 평균 인상률은 9%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2017년 햅쌀 가격(2017년 10월~2018년 2월 평균)은 kg당 1958원으로 1년 전보다 22.7% 올랐다.

돼지고기 가격 인상으로 스팸과 냉동만두도 값을 올린다. 스팸 클래식(340g) 1캔 가격은 5480원에서 5880원으로 400원 비싸진다. 냉동만두 중 대표제품인 비비고 왕교자(455g×2)는 7480원에서 798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 스팸 2종, 냉동만두 5종의 평균 인상률은 각각 7.3%, 6.4%다.

어묵 10종은 연육과 대파, 당근, 양배추 등 원·부재료 가격 인상으로 평균 9.8% 인상된다. 대표제품인 삼호 부산어묵 사각(210g)은 1380원에서 1480원으로 100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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