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 "올해 '신약주권' 가시화"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 "올해 '신약주권'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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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 (사진=SK바이오팜)

JP모건 코리아 콘퍼런스서 미국 상업화 계획 발표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가 올해 '신약 주권'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삐를 죈다. 뇌전증 신약 탄생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 대표는 23일 "앞으로 신약의 성공적인 상업화를 위해 회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JP모건 코리아 콘퍼런스'에서 뇌전증 신약물질 임상3상 시험 경과와 해외 시장 진출 청사진을 발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판매 승인 신청을 마친 수면장애치료신약 'SKL-N05'에 대한 정보도 소개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뇌전증 신약 미국 허가 신청을 앞두고 기대감에 부풀었다. 세계 시장 진출은 오랜 꿈이기 때문이다. SK바이오팜은 미국 현지 법인 SK LSI(Life Science Inc.)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4월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신경질환학회에 참가해 공식 부스를 설치하고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SK㈜는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은 199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약후보물질 임상시험승인(IND)을 획득하고, 중추신경계 영역에서 연구 정보를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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