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신임 이사장으로서 제약산업에 힘을 보탠다. 22일 제약협회는 정기총회를 열고 이정희 대표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정희 이사장은 "우리 제약산업은 120년이 넘는 오랜 기간 국민 건강 파수꾼이라는 자부심으로 달려왔다"며 "나라 미래를 짊어질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이사장으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회원사와 협회가 한마음으로 '국민 산업 위상 강화'라는 동일한 지향점을 향해 흔들림없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제약협회는 '국민산업으로서의 제약·바이오산업 위상 강화'라는 올해 사업 목표도 세웠다. 7대 핵심과제를 위해 93억304만원의 예산 편성도 의결했다. 한편, 원희목 전 회장이 지난달 중도 사퇴하면서 제약협회는 갈원일 부회장 비상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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