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봄 '기지개'…뉴타운 '재개발' 물량 몰려
분양시장 봄 '기지개'…뉴타운 '재개발' 물량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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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3~5월) 재개발 분양물량. (자료=부동산인포)

3~5월, 전국 1만7860가구 공급…전년比 5.6배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설 연휴가 끝나면서 분양시장에 때이른 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올 봄(3~5월)에는 뉴타운 사업지를 포함한 재개발 정비사업의 일반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2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5월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전국에서 1만7860가구(일반분양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168가구)의 5.6배 많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6399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과 부산은 각각 4164가구, 2524가구가 분양된다.

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도는 안양시 일대, 서울에서는 아현, 신길, 신정, 수색증산 등의 뉴타운을 중심으로 신규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정비사업이 비교적 활발한 부산, 경남 일대에 재개발 일반분양이 대기 중이다.

주요 단지로는 △GS건설의 서울 마포구 염리동 아현뉴타운 '염리3구역(가칭)'(1694가구) △삼성물산의 양천구 신정동 '신정2-1 래미안(가칭)'(1497가구) △SK건설의 은평구 수색동 '수색9구역(가칭)'(752가구) 등이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몇 년간 분양시장 호조와 맞물리며 재개발 정비사업 일반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시장 규제가 강화되는 만큼 인프라 좋고 사업 속도가 빠른 신규분양 등을 눈여겨 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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